[대신증권 이경민] KOSPI 네 번째 서킷 브레이커 발동에 따른 투자전략 점검

핵심 요약

주식 시장을 멈추게 한 '서킷 브레이커'가 또 발동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이 오히려 주식을 살 기회일 수 있습니다.

어제 주식 시장이 갑자기 9.99%나 떨어지면서,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주식 시장이 너무 빠르게, 또 너무 많이 떨어져서 투자자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거래를 잠시 멈추는 제도입니다. 마치 자동차가 너무 빨리 달리면 위험하니 잠시 속도를 줄이도록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앞으로 주식 시장이 더 떨어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지금이 주식을 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나 돈의 흐름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을 뿐, 회사의 실제 능력이나 앞으로의 전망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 때문에 갑자기 시장이 흔들렸을까요?

어제 주식 시장이 갑자기 떨어진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은 투자심리수급을 건드려 시장을 흔들었지만, 회사의 기본적인 능력(펀더멘털)과는 큰 관련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투자심리'는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시장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시장이 좋을 것 같으면 긍정적인 마음으로 주식을 사지만, 나빠질 것 같으면 불안한 마음에 주식을 팔기도 합니다.
'수급'은 주식을 사고 파는 사람들의 거래량을 말합니다. 사고 싶은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팔고 싶은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내립니다.
'펀더멘털'은 회사의 기본적인 능력이나 가치를 말합니다. 회사의 돈을 잘 버는 능력, 가지고 있는 재산,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 등을 포함합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이유들에 대해 조금 다른 시각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회사의 이익과 주식 가격이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점도 있지만, 긍정적인 변화들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의 실적밸류에이션입니다.

'실적'은 회사가 돈을 얼마나 잘 벌었는지, 얼마나 많은 이익을 냈는지를 말합니다.
'밸류에이션'은 회사의 현재 주가가 회사의 가치에 비해 비싼지, 싼지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어제 주가가 많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회사의 이익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선행 EPS)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주가가 앞으로 예상되는 이익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를 나타내는 선행 PER이 7.5배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EPS' (Earnings Per Share)는 주식 한 주당 벌어들인 돈, 즉 이익을 말합니다. '선행 EPS'는 앞으로 회사가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을 의미합니다.
'PER' (Price-to-Earnings Ratio)는 주식 가격을 주식 한 주당 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PER이 낮으면 주식이 싸다고 볼 수 있고, PER이 높으면 비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행 PER'은 앞으로 예상되는 이익을 기준으로 계산한 PER입니다.

또한, 주식 시장이 회사 가치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다른 지표들도 예전에 비싸다는 평가에서 벗어나 이제는 오히려 매력적인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돈의 흐름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주식 시장에 돈이 얼마나 들어오고 나가는지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제 장이 끝날 때부터 오늘까지 주식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마치 시장이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국내의 금융투자라는 곳에서 많은 양의 주식을 팔아 시장을 더 떨어뜨리는 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금융투자'는 증권사 등에서 자기 돈으로 주식을 사고팔거나, 고객들의 돈을 모아서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현재 주식 시장에는 아직 투자되지 않은 돈(고객예탁금)과 주식 시장형 펀드(MMF)에 있는 돈이 매우 많기 때문에, 이러한 돈들이 시장으로 흘러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객예탁금'은 사람들이 증권사에 돈을 맡겨놓고 주식을 살 때 사용하는 돈입니다.
'MMF' (Money Market Fund)는 만기가 짧은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여 하루하루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펀드입니다. 언제든 돈을 쉽게 빼서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는 돈입니다.

과거에도 서킷 브레이커 발동 이후 시장은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올해 세 번의 서킷 브레이커 발동 이후에도 주식 시장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거 사례들을 보면, 회사의 실적이 나빠지지 않는 상황에서 갑자기 시장이 떨어졌을 때는 오히려 더 강하게 반등하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이번의 하락은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외부적인 나쁜 소식보다는 내부적인 요인들로 인한 것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게다가 앞으로 발표될 2분기 회사들의 실적 전망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사의 기본적인 능력(펀더멘털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펀더멘털 모멘텀'은 회사의 기본적인 능력이나 전망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힘을 말합니다.

앞으로 주식 시장은 8,000선과 7,700선 사이에서 지지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어제 시장이 급하게 떨어진 것은 최근 주가가 너무 빠르게 올랐던 것에 대한 조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중요한 경제 지표나 회사 실적 발표에 따라 단기적으로 시장이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지만, 이는 기대와 현실 사이의 차이를 좁히는 과정일 뿐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물가가 크게 오르거나 회사의 실적이 갑자기 나빠질 것이라는 예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은 현재 상황을 버티는 구간으로 생각하시면 좋고, 현금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은 지금부터 주식을 조금씩 사 모으면서 앞으로 주식 시장이 10,000선까지 갈 것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1차 지지선인 8,000선2차 지지선인 7,700선을 생각하면서, 시장이 흔들릴 때를 이용하여 주식을 사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합니다.

보고서는 앞으로 7월과 8월에 주식 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에는 주식 시장이 11,5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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