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류형근][Issue & News]삼성전자: 두렵지 않다

핵심 요약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조금 흔들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회사의 장점이 더욱 단단해지고 있고, 주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회사의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주주들에게 돈을 더 많이 돌려주는 정책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다른 사업들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전반적인 반도체 사업의 힘이 강해지면서 더 큰 기회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주가가 조금 내려간 상황에서는 오히려 이런 좋은 점들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흔들려도 괜찮은 이유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조금씩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서 '혹시 너무 많이 오른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보고서를 쓴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회사의 돈을 버는 능력(이익)이 더 좋아지고, 주주들에게 주는 혜택(주주환원)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매수해도 좋다(BUY)'는 의견을 유지하고, 앞으로 6개월 동안 주가가 560,000원까지 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삼성전자 주가는 340,500원 정도인데,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반도체라는 것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아주 작은 부품인데, 삼성전자는 이 반도체를 만드는 데 아주 뛰어난 회사입니다. 최근에 인공지능(AI) 때문에 컴퓨터가 더 똑똑해지면서, 이런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은 아주 복잡하고,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수요만큼 빨리 만들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반도체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고, 특히 '메모리 반도체'라는, 데이터를 기억하는 반도체 가격이 더 빠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익: 회사가 물건을 팔거나 서비스를 제공해서 번 돈에서, 물건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쓴 돈을 빼고 남은 돈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회사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주주환원: 회사가 번 돈 중에서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당금을 주거나,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기 회사 주식을 다시 사서 없애는(자사주 소각) 방식 등이 있습니다.
매수(BUY): 전문가들이 해당 회사 주식을 사도 좋다고 추천하는 의견입니다.
목표주가: 전문가들이 앞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해당 회사 주가가 어느 정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가격입니다.
반도체: 컴퓨터,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작은 전자 부품입니다. 정보를 저장하거나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공지능(AI): 사람이 생각하고 배우는 것처럼 컴퓨터가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는 기술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능을 하는 반도체입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의 RAM이나 스마트폰의 저장 공간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회사의 튼튼한 '이익 성벽'

올해 4월부터 6월까지(2분기) 삼성전자의 예상되는 실적은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회사가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주기 위해 회사 주식을 미리 사두는 것(성과급 충당금 인식) 때문인데, 이건 한 번만 일어나는 일이라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 상황은 달라질 것입니다. 인공지능 때문에 더 많은 회사들이 반도체 설비에 투자하려고 하고, 반도체 생산은 그렇게 빨리 늘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반도체를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결국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더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HBM'이라는, 인공지능 반도체에 꼭 필요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는 앞으로 2027년까지 가격이 65%나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긍정적인 예상들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2027년에는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올해의 이익 예상치를 더 높여 잡았습니다.

2분기: 1년은 4개의 기간으로 나뉩니다. 1분기는 1월~3월, 2분기는 4월~6월, 3분기는 7월~9월, 4분기는 10월~12월입니다.
성과급 충당금: 회사가 직원들에게 성과에 따라 주는 보너스(성과급)를 미리 예상해서 준비해두는 돈입니다.
설비투자: 회사가 물건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계나 건물 등을 새로 사거나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수급 괴리율: 어떤 물건을 사려는 사람(수요)은 많은데, 팔거나 만들 수 있는 양(공급)이 부족할 때 생기는 차이를 말합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기울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얼마나 가파르게 오를지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HBM (High Bandwidth Memory): 매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로, 주로 인공지능이나 고성능 컴퓨팅에 사용됩니다.
ASP (Average Selling Price): 평균 판매 가격을 의미합니다.
주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삼성전자는 앞으로 자사주(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기 회사 주식)를 다시 사들이는 것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보통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줄 때 많이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또한, 회사에서는 주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는 특별 배당금을 더 주거나, 자사주를 사들여서 없애는(소각) 것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돈(FCF, 잉여현금흐름)이 30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돈으로 주주들에게 혜택을 주고도, 다른 회사를 사들이는 등(M&A)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자사주 매입: 회사가 시장에서 자기 회사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주주환원 정책: 회사가 주주들에게 이익의 일부를 돌려주는 정책입니다.
특별배당: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배당금 외에, 회사 실적이 매우 좋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추가로 지급하는 배당금입니다.
자사주 소각: 회사가 사들인 자기 회사 주식을 없애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 가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FCF (Free Cash Flow, 잉여현금흐름): 회사가 영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 중에서, 사업을 유지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돈을 빼고 남은 돈입니다. 이 돈으로 투자나 배당 등을 할 수 있습니다.
M&A (Mergers and Acquisitions): 다른 회사를 사들이거나 합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숨겨진 기회들을 주목해야 할 때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반도체 외 다른 사업부문(예: 스마트폰, 가전 등)의 경쟁력이 약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특히 부품 가격이 오르거나 경쟁이 심해지면서 하반기에 스마트폰 등에서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도 직원 성과급 때문에 당분간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옵니다.

이런 걱정들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기술 경쟁력이 다시 강해지는 구간에서 반도체 사업부문들이 서로 도와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가장 빛나는 시기는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받을 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분야에서 더 많은 주문을 받아야 하는데, 지금 삼성전자는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최첨단 반도체 생산 기술이 안정되고, 반도체 업계 전체의 생산 능력 증가가 수요 증가율보다 낮아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에서 더 많은 주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단순히 휴대폰에 들어가는 반도체(모바일 AP)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에 필요한 HBM의 기본 부품, 자동차용 반도체, 그리고 더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은 직원 성과급 등의 영향으로 단기적인 손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주가가 조금 내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이런 숨겨진 가치들을 잘 파악하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입니다.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AP(응용프로세서)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시너지 효과: 둘 이상의 요소가 합쳐져서 각각의 개별적인 능력보다 더 큰 효과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파운드리: 다른 회사가 설계한 반도체를 대신 생산해주는 사업입니다.
최선단 공정: 현재 기술 수준에서 가장 앞선 반도체 생산 기술을 의미합니다.
Cap (Capa, Capacity): 생산 능력을 의미합니다.
Upcycle: 저렴하거나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더 높은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는 반도체 사업의 성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AP (Application Processor):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칩입니다.
HBM Base Die: HBM 메모리 반도체를 구성하는 기초 부품입니다.
ASIC (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특정 목적을 위해 설계된 반도체입니다.
Re-Rating: 투자 시장에서 특정 종목이나 산업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면서 주가가 재평가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긍정적인 Re-Rating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평가 구간: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가가 회사의 실제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어 있다고 보는 구간입니다.
Pricing: 여기서 'Pricing'은 회사의 가치를 주가에 반영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탄력적인 주가 상승: 시장의 긍정적인 요인이나 회사의 좋은 소식에 주가가 빠르게 반응하며 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회사 정보:

종목명: 삼성전자 (005930)

현재 주가 (2026.06.24 기준): 340,500원

증권사: 대신증권

분석가: 류형근

투자의견: BUY (매수) - 유지

6개월 목표주가: 560,000원 - 유지

주요 재무 정보 요약 (2023년 ~ 2027년 예상):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2023년 약 259조원에서 2027년에는 약 933조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3년 약 6.6조원에서 2027년에는 약 532조원으로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당 순이익(EPS) 역시 2023년 2,131원에서 2027년에는 59,580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027년에는 3.2배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여, 현재 주가 수준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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