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경민][퀀틴전시 플랜] 공포심리와 수급악화 간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져...

FICC리서치부 Key Point

펀더멘털 훼손 없는 과도한 조정, KOSPI 밸류에이션 매력 확대

이경민 / Strategist [email protected]

KOSPI는 지난주 -7.6% 하락에 이어 오늘 -8.96% 급락하며, 견조했던 글로벌 증시 대비 차별적인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실제 영향력과 파급력에 비해 KOSPI의 낙폭은 과도한 수준입니다.

KOSPI는 올해 장 중 고점 기준으로 전년 대비 +122.72% 상승하며 과열 부담과 상승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강세를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에 악재가 집중되며 급격한 조정이 발생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도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 반도체 업종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만큼 국내 증시의 약세가 더욱 뚜렷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업종의 급락은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1) AI 산업 서사에 대한 의구심,
2)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되돌림,
3)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및 수급 충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됩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6,500선 전후는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선행 PER 6배 수준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선행 PER은 6.27배였고, 이를 하회한 사례는 2003~04년 카드사태를 제외하면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또한 선행 PBR은 약 1.4배로 낮아지며 올해 평균 대비 -1표준편차 수준입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된 만큼, 투자심리 개선과 수급 전환만으로도 상승 추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Issue 1: CPI부터 빅테크 실적까지, KOSPI 상승 추세 재개의 분수령

14일 발표되는 미국 6월 CPI가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물가 압력 둔화가 확인될 경우 상승 중인 채권금리, 달러화의 하락 전환 및 하향 안정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증시 상승, KOSPI 급락 진정에 힘을 실어줄 전망입니다.

이후 2분기 실적 호조가 가세하면서 KOSPI의 상승 추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주부터 실적 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실적 개선세가 확인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7월 말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산업 및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실적 개선 기대가 유입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향후 실적 가이던스, 장기공급계약 체결 여부, 주주환원정책 강화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빅테크 기업들의 컨퍼런스콜에서 AI 관련 설비투자 확대 여부와 반도체 고객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이 확인되는지가 최근 위축된 반도체 투자심리를 반전시킬 최대 분수령입니다.

퀀틴전시 플랜 자료는?

퀀틴전시 플랜 자료는 대신증권 리서치 소속 퀀트, 전략, 시황 애널리스트의 현재 시장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담아낸 자료입니다. 매일 이슈에 대한 분석과 시장 리뷰, 확인해야 할 데이터들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Issue 2: 반도체 급락 여파 확산, 지분가치주와 IT 전반 약세 뚜렷

반도체 업종이 급락하면서, IT 업종 전반과 반도체 Top2 지분가치 관련 종목들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구분 수익률 (%)
반도체/지분가치 SK하이닉스(-15.4%), 삼성전자(-10.7%), SK스퀘어(-17.6%), 삼성물산(-7.8%)
IT하드웨어 삼성전기(-18.6%), LG이노텍(-10.9%), 심텍(-11.9%)
전력기기 LS ELECTRIC(-8.9%), 효성중공업(-8.8%), HD현대일렉트릭(-7.4%)

글로벌 증시 수익률 (%)

지수명 대비율 (%)
S&P500 +0.42%
다우산업 +0.29%
나스닥 종합 +0.29%
홍콩항셍지수 +0.14%
대만가권 +0.06%
유럽 STOXX50 -0.23%
중국상해종합지수 -1.88%
일본니케이225 -1.92%
KOSDAQ -4.55%
KOSPI -8.95%

KOSPI 투자주체별 수급 및 장중흐름
(주: 아시아 증시 마감 전 지수)

KOSPI, 업종별 수익률 추이

업종 수익률 (%)
에너지 -0.2
화학 -4.8
비철,목재 -5.1
철강 -2.2
건설,건축 -4.2
기계 -9.6
조선 -10.4
상사,자본재 -9.9
운송 -0.8
자동차 -3.9
화장품,의류 -1.9
호텔,레저 -1.0
미디어,교육 4.5
소매(유통) -5.2
필수소비재 0.3
건강관리 -3.8
은행 3.5
증권 -1.7
보험 -4.2
소프트웨어 -1.8
IT하드웨어 -18.7
반도체 -9.1
IT가전 -7.0
디스플레이 0.5
통신서비스 2.5
유틸리티 -3.9

KOSPI, 업종별 YTD 수익률
(기준일: 2026.07.10 / 주: Top 5, Bottom 5)

업종 YTD 수익률 (%)
IT하드웨어 254.0
반도체 176.7
KOSPI 77.4
상사,자본재 68.4
소매(유통) 55.8
에너지 60.2
보험 56.7
건설,건축 44.1
IT가전 41.9
통신서비스 27.0
자동차 31.8
증권 34.8
은행 30.7
기계 26.3
화장품,의류 15.8
필수소비재 6.4
운송 3.3
철강 -1.2
디스플레이 -7.3
화학 -7.9
조선 -11.5
건강관리 -15.3
소프트웨어 -15.2
유틸리티 -17.3
비철,목재 -21.7
호텔,레저 -26.3
미디어,교육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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